[날씨]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...낮부터 찬 바람 / YTN

2019-01-14 14

오늘 아침도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.

미세먼지는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출근길 미세먼지 상황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
어제 아침보다 상황이 더 심한 것 같은데요, 어떻습니까?

[캐스터]
오늘 아침 고농도 미세먼지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.

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됐기 때문인데요.

서울 도심은 비교적 가까운 건물의 윤곽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정돕니다.

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36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7~8배가량 높습니다.

출근길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,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.

어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에는 관측 이래 첫 초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
그 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.

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'매우 나쁨' 수준으로 100㎍을 웃돌고 있습니다.

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140㎍ 안팎으로 평소보다 농도가 7배가량 높은데요.

오늘 충청과 남부 지방은 종일 '매우 나쁨' 수준을 유지하겠고요, 중부 지방도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

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 중부 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약화하겠고요.

내일 -10도 안팎의 반짝 한파가 찾아오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'보통'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

하지만 주 후반 다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.

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,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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